사업안내

스토리캐스트

국내사업

어서와, 온라인 개학은 처음이지?(feat. 홀트학교)

2020.05.20

  • #홀트학교
  • #코로나
  • #온라인개학

 

홀트학교는 학생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잠재력을 최대한 계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1962년 특수교육을 시작하였습니다.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전공과 과정까지 총 29개 학급으로 구성되었으며 180여 명의 지적장애 학생들이 졸업 후 자립과 취업을 목표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국악, 오케스트라, 합창, 스포츠클럽, 중도·중복장애학생 프로그램 등 예·체능 특성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행복을 찾아주는 ‘Dream 마중물 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국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시행하면서 홀트아동복지회 산하 특수교육기관인 홀트학교 또한 온라인 수업 준비를 위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습니다. 교육부 지침에 따라 3회에 걸쳐 개학을 연기하였고, 유치원에서 전공과까지 총 57명의 신입생은 온라인으로 입학식을 대체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도 겪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하지 못해 침체되어있을 것이라 예상했던 학교 분위기는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시는 교사들의 열정으로 가득 찼었는데요. 위기를 기회로 바꾼 홀트학교 모습을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민지야, 잘지냈어?”
“오늘은 우리 민지 목소리가 잘 들리니까 참 좋다.
주말 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실시간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 담임선생님과 학생들이 다정한 인사를 나눕니다. 교실에서 만나지 못할 뿐,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모든 교육은 실제 수업시간과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조회와 종례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온라인 수업이 끝나고 등교 개학을 할 때 학생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입니다. 조회가 끝나고 학생들은 ‘네이버 밴드(BAND)’에서 교사들이 직접 촬영하고 제작한 동영상 강의를 시청합니다.

 

 

 

홀트학교만의 특별한 수업

 

처음에는 교사들도 대면 수업에 익숙해 있던 터라 온라인 교육이 과연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을 갖기도 했지만,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일반학교 학생들은 EBS를 통해 온라인 수업을 받지만, 특수학교 학생은 주의집중 시간이 짧으므로 적합하지 않아 교사들이 직접 교육 자료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습니다.
과제를 내주고 확인하는 수업방식보다 좀 더 흥미를 느끼고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사들이 직접 동영상에 출연하는데요. 1시간짜리 수업 영상과 PPT 자료를 만들기 위해 10시간이나 공을 들여 준비합니다.

 

 

 

라이브방송을 통한 실시간 소통

 

전공과 선생님들의 아이디어로 시작된‘2시의 데이트’는 매일 점심 이후 2시부터 진행되는 라이브방송 프로그램입니다. 교사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고 신나는 노래를 부르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는데요. 푸른 학교 정원을 배경으로 한 선생님들의 무대는 공연장을 방불케 했습니다.음악 큐! 선생님들 너무 멋있어요~’, ‘데뷔합시다~~!’ 학생들 역시 댓글로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홀트학교 선생님들의 다재다능한 모습은 이뿐만이 아니었는데요. 중학교 추연희·조현애 담임선생님의 종례시간 라이브방송은 EBS프로그램 ‘톡!톡! 보니하니’가 바로 떠오를 정도로 최상급 케미를 보여주었습니다. 시작 버튼을 틀자마자 자연스럽게 진행하는 모습을 보니 순간 유튜버의 일상을 보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는데요. 그동안 얼마나 많은 연습을 하고 고민해왔는지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사전에 멘트를 준비하고 학생들과 적극 소통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마저 감동으로 물들었습니다.

 

 

 

 

소소한 일상들이 멈춰버린 지금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어
건강한 모습으로 학생들이 등교할 수 있기를 선생님과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더욱 활기찬
홀트학교가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