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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파랑새, 꿈날’덕분에 시행착오 줄이고 미래에 대비했어요”
2022.07.26조회수: 231

“저처럼 도움이 필요한 후배들에게 멘토가 되어 주고 싶어요.”
밝은 미소와 함께 당찬 포부를 밝힌 서은경(23)씨는 13살에 보육원 입소 후 성인이 돼 만기 퇴소한 자립준비 청년이다. 고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 때 취업해 현재 한 금속공업 회사의 영업부에서 일하고 있다. 서씨는 19살 때 현대백화점그룹에서 후원하는 홀트아동복지회 시설청소년자립지원사업 ‘파랑새, 꿈을 향한 날갯짓(이하 ‘파랑새, 꿈날’)’ 1기 대상자에 선정됐다. 지원금으로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공부도 했고 빠듯한 생활비에도 보탰다. 덕분에 취업 시 큰 도움이 됐던 회계·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10개나 취득했다. 서씨는 자립지원 워크숍에서 재무교육도 받았다. 자신에게 주어진 지원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고민하며 가계부를 작성해보기도 하고 유용한 저축정보도 얻었다. 시설에서 지내는 동안 자립에 대한 인식이 없었던 서씨는자산관리 교육을 통해 저축의 중요성을 깨닫고 매달 저금해 지금은 또래 청년보다 저축을 많이 한 편이다.
“물질적인 지원도 좋지만, 자립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고 교육해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자립수당처럼 각종 지원 정보를 알지 못해서 받지 못한 친구들도 생각보다 꽤 있거든요. 자립은 정보전이라고 생각하는데, ‘파랑새, 꿈날’ 덕분에 시행착오를 줄이고 주도적으로 미래에 대비할 수 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