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소개

뉴스레터

뉴스레터

?우리 사랑이 이제 건강해졌어요!

2022.09.26

후원자님 덕분입니다 🙂

News Letter vol.254
2022.09
Holt Story
?시설에서 지내는 동생들에게 옷을 선물해주고 싶어요. 물려 입는 게 아니라 ‘내 옷’이 있다는 건 특별한 의미니까요.

?️‘울 엄마’라는 단어와 터질 듯이 가득 채워진 상자를 보면서 많이 부러웠고, 마음 한편이 아렸다. “이런 게 엄마 손길이구나.”
사랑을 행동으로
?기업 ‘동네’ 차민근 대표와 배우 수현, 방송인 강주은 씨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추석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태어나자마자 희소병을 진단받은 사랑이. 후원자님 덕분에 우리 사랑이 수술도 잘 견뎌주고 건강해졌어요!
Holt story
‘내 옷’이 주는 의미
_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승우의 이야기

시설에서 생활하면 형들이 입은 옷을 물려받게 돼요. 매번 같은 옷만 입는다고 친구들에게 놀림당하기도 하고,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서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 길을 걸으면 땅만 쳐다보고 다녔죠. 고등학생 때는 같은 시설에서 생활하는 형이 자기 옷을 입으라며 빌려준 적도 있어요. 처음으로 제대로 된 옷을 입고 떠난 수학여행에서 친구들과 장난도 치고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었어요.

놀림과 가난함의 상징이었던 옷이 제 삶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도움을 주었어요. 패션 디자이너가 되어 시설에서 지내는 동생들에게 옷을 선물해주고 싶어요. 물려 입는 게 아니라 ‘내 옷’이 있다는 건 특별한 의미니까요. 런런챌린지를 통해 배우고 싶었던 것을 배울 수 있고, 꿈에 한 발짝 다가가고 있음을 느끼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해요. 디자이너가 될 제모습이 기대됩니다!  
나만을 위한 택배 상자, 엄마키트
_자립응원선물을 받은 자립준비청년의 편지

하루를 마치고 집에 오니 현관문 앞에 택배가 놓여있었다. 상자를 열어보니 정성스레 포장된 식품과 생활용품을 보면서 괜히 마음이 울컥하며 내심 부러웠던 옛 기억들이 떠올랐다.
 
대학 시절, 친구 자취방에 가끔 놀러 가면 택배 상자가 도착해 있었다. 안에는 생활용품부터 반찬, 본가에서 쓰던 물건들까지 꼼꼼히 담겨있었다. “누가 이렇게 많이 보냈어?”라고 친구에게 물으니, 활짝 웃으며 “응, 울 엄마가 보냈어!”라고 말했다. 나는 그때 빙그레 웃고 있었지만, ‘울 엄마’라는 단어와 터질 듯이 가득 채워진 상자를 보면서 많이 부러웠고, 마음 한편이 아렸다. “이런 게 엄마 손길이구나.”

혼자 자립생활을 해나가다 보면, 문득 친구네 그 택배 상자가 생각날 때가 있다. 내가 직접 주문한 택배와 누군가가 나를 위해 보내준 택배는 열어보는 순간의 감정이 참 다르다. 이번 응원키트는 내게 ‘엄마키트’였다. 나를 위해 정성스레 포장해 택배를 보내주는 곳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을 나누고 의지할 곳이 있다는 것이 감사한 시간이다. 
✍️홀트아동복지회는 런런챌린지를 통해 취·창업을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전문 개별 기술교육을 지원하고, 일상생활 및 자립 기반 마련에 필요한 교육, 정서멘토링지원, 생활비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통합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사랑을 행동으로
마음으로 함께하는 명절
선선한 바람이 다가오는 추석을 알리던 지난 8월 말,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선물을 들고 깜짝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프롭테크 기업 ‘동네’ 차민근 대표와 배우 수현, 방송인 강주은 씨는 시설에서 퇴소하여 홀로 명절을 보내야 하는 친구들을 위해 직접 식료품을 사고 포장하며 진심 어린 마음을 선물에 가득 담았는데요. 네 명의 자립준비청년과 만나 선물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홀트아동복지회 입양인으로 시설청소년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차민근 대표는 “시설에서 나와 혼자가 된 자립준비청년들이 명절을 앞두고 더욱 외로움을 느낄 것 같아, 연휴를 잘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선물을 준비했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자립준비청년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 수십 개가 넘는 명절 음식 키트를 직접 고르고 담았다는 사실에 크게 감동했고, 이번 추석은 맛있는 음식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따뜻한 나날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우리 사랑이 이제 건강해졌어요!
태어나자마자 골화석증*이라는 희소병을 진단받아 건강해지기 위한 유일한 방법인 조혈모세포 이식수술을 받기 위해 공여자를 빠르게 찾아야 했던 사랑이. 기적처럼 조혈모세포 공여자를 만났으나 채 마련하지 못한 수술비와 의료비로 사랑이 엄마는 다시 한번 힘든 상황을 마주해야 했습니다.
*골화석증 : 골흡수 장애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골밀도가 증가하는 희소병

다행히 소식을 들은 많은 후원자분의 도움으로 사랑이에게 꼭 필요한 의료비를 지원할 수 있었는데요. 생후 5개월, 돌도 채 되지 않은 작은 몸으로 조혈모세포 이식수술을 잘 견뎌준 사랑이는 현재까지 모든 수치가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완치에 가깝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랑이는 눈을 맞추면 방긋방긋 웃으며 미소가 사랑스러운 아이입니다. 사랑이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맑은 웃음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이와 같은 상황에 처해있는 전국의 많은 위기가정 아동들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좌절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9
 후원문의 02-331-7073 / sponsor@hol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