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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똑같은 상황에 놓였던 사람이 주는 응원 [‘파랑새, 꿈을 향한 날갯짓’ 토크콘서트]

2022.04.18


지난 1월, 보호종료 경험이 있는 선배들이 자립을 앞둔 멘티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사업 ‘파랑새, 꿈날’ 명예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봅슬레이 국가대표 강한 선수사회적 기업 ‘브라더스키퍼’가 참석하고 MC강도현의 진행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토크콘서트 1부에서는 파랑새 멘티들보다 조금 일찍 자립을 시작한 강한 선수가 ‘어려움 속에서 더 강해지는 힘’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는데요. 시설 안에서 어떻게 꿈을 키워왔는지, 보호종료 이후 겪었던 어려움과 극복과정을 공유하면서 혼자만의 어려움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달하였습니다.




“어린 시절, 다른 운동선수들은 부모님께서 응원 와주시는데 저는 시설 선생님이 오셨어요. 그때부터 ‘나는 다른 환경에서 자라고 있구나’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죠.


2017년 한겨울에 보육원에서 퇴소했는데, 한 박스도 안되는 짐을 가지고 집도 없이 홀로 세상 밖을 나오게 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진짜 세상에 혼자구나.’ 흰 도화지에 점 하나 있는 느낌이 들었죠. 이제 모든 걸 혼자 결정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가장 힘들었어요. 시설퇴소 후 보일러 켜는 방법조차 몰랐으니까요. 처음에 뭘 모르는 건 부끄러운 게 아니라 당연한 거라고 얘기해 주고 싶어요. 찾아보거나 물어봐서 알아가면 되니까요.


주변 사람들한테 ‘네가 국가대표 될 수 있을까? 그냥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는 게 어때?’ 이런 말을 듣기도 했지만, “저는 저 자신을 의심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요. 사람들의 시선이 오히려 더 원동력이 되었죠.”


이어 2부에선 ‘보호종료 이후의 고민과 궁금증’이라는 주제로 자립을 앞둔 멘티들에게 보호종료 이후의 걱정거리와 고민에 대한 질문을 받아 게스트들과 함께 답을 찾으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설퇴소 당시 오로지 혼자였어요. 처음이라 잘 모를 때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어른이 옆에 없다는 게 가장 힘들었죠. 일상을 나눌 수 있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멘토가 지금 여러분 옆에 있다는 사실이 정말 큰 힘이 될 거예요.”

– 강한 선수



“우리 모두 선택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잘 견뎌내고 있어요. 그래서 더 가치 있는 존재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사람이란 걸 꼭 기억해주세요”

– 브라더스키퍼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파랑새4기 멘티들은 “같은 경험을 한 선배들이 진솔하게 경험담을 들려주어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격려해주어 힘이 되었다”는 소감을 전하였습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자립을 앞둔 친구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시설에서 나와 건강한 자립을 위해 힘찬 날갯짓을 시작하는 파랑새 친구들이 더욱 희망찬 날갯짓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지지와 응원 바랍니다.





파랑새, 꿈을 향한 날갯짓’은 아동복지시설이나 그룹홈에서 시설 퇴소를 준비하는 아이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2018년 부터 진행되는 자립지원사업입니다.
시설에서 나와 건강한 자립을 위해 힘찬 날갯짓을 시작하는 파랑새 친구들이 더욱 희망찬 날갯짓을 할 수 있도록 시설청소년들의 자립을 함께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