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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는 사랑으로 치유됩니다.

2022.03.02

지난 1월 22일 홀트아동복지회 스티브 모리슨 이사C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새롭게하소서 방송을 통해 자신의 인생스토리를 전했습니다. 5살에 고아가 되어 3살 동생과 거리를 떠돌다 동생은 대구에서 입양되며 헤어지고 자신은 애육원에서 지내다 홀트로 오면서 스티브 모리슨이사의 삶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미국으로 입양 되어 미국 항공우주연구소의 수석연구원이 되고, 한국입양홍보회를 설립하며 지금의 홀트아동복지회의 이사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스티븐 모리슨 이사가 이야기하는 입양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들어 보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 cbs 새롭게하소서

 



축복과 같았던 홀트에서의 시간


홀트에 입소하여 지내면서 아픈 다리도 수술 할 수 있게 되었으며, 홀트 안에서 원생들과도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다며 추억을 회상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신의 전반적인 삶에 있어서 큰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다 홀트에서 만 13살이 되고, 법적으로 입양이 되지 않는 만 14살이 되기 직전, 지금의 양아버지가 우연히 잡지에서 스티브 모리슨의 모습을 보게 되고, 그렇게 운명같이 모리슨家에 5번째 자녀로 입양 되어 미국으로 가게 됩니다.





언제나 자신을 지지해 주었던 가족의 사랑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게 된 스티브 모리슨, 미국으로 온 첫날 한국에서 낯선 이곳으로 온 스티브를 위해 어머니가 서툰 솜씨로 김치를 만들어 주었다고 합니다. 재료가 달라 김치가 원래 맛과는 달랐지만 맛보다 자신을 생각하며 열심히 만들었을 어머니의 그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느꼈다고 합니다. 형제들과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을 아끼지 않았던 부모님의 모습들을 보면서 나도 나중에 크면 저런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스티브는 이렇게 사랑이 넘치는 가족들 사이에서 안정감을 느끼며 낯선 땅에 금방 적응하였습니다.
또한 원래 스티브는 한국에서는 공부에 흥미도 없고, 잘하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지금의 가족을 만나고 가족으로부터 느낀 안정감과 사랑이 공부에 흥미를 갖게 하였고, 싫어했던 수학도 머리에 쏙쏙 들어올 정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어느날 스티브는 닐 암스트롱을 보며 우주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키우게 되었고, 더더욱 공부에 대한 열정이 불타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스티브는 항공 우주 공학분야에서 많은 인재들을 배출한 퍼듀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꿈에 그리던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지만 비싼 학비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고 합니다. 부모님은 너는 학생이니 돈 걱정은 하지 말고 공부에 집중하라며 어렵게 대출까지 받아 스티브의 꿈을 지지 해주셨고, 그 결과 스티브는 미국 항공우주연구소에서 수석연구원이 되어 인공위성 관련 분야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족과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


스티브 모리슨 이사는 가족과 보냈던 시간들과 추억도 함께 나누었는데요. 일을 하면서 번 돈으로 부모님께 동남아 여행을 보내 드렸던 일화를 이야기하며 부모님이 여행 내내 우리 아들이 여행 보내줬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학교를 졸업하기 직전 갑자기 아버지가 심장이 좋지 않아 쓰러지셨던 일이 있는데 졸업시험을 앞두고 있어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이라 혹여나 아버지가 잘못될까 걱정되었던 일을 떠올리며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아찔했던 경험이라 말했습니다. 다행히도 큰 고비를 넘기고 이후 졸업장을 가지고 병원에 계신 아버지에게 보여드렸고, 아프신 와중에도 너무 좋아하셨다면서 웃음을 짓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아버지의 간병을 위해 직장이 있는 LA에 가는 것을 한 달 미루고 아버지와 시간을 보냈으며 그때 아버지와 함께 했던 모든 순간들이 자신의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아버지와의 소중했던 시간이었다며 가족들과의 행복했던 순간을 전했습니다. 이런 가족들과의 시간 속에서 스티브 모리슨 이사는 과거에 가족으로 받았던 상처를 말끔히 씻어내고, 이제는 자신에게 상처를 주었던 친아버지를 용서할 수 있게 되었다며 지금의 가족들이 있었기에 자신이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받았던 사랑을 행동으로 실천하다


실제로도 두 아이를 입양해 키우고 있는 스티브모리슨 이사는 첫번째 입양한 아들은 자폐기질이 있었고, 14살에 입양한 둘째 아들은 기대와 달랐던 환경에 많은 방황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부모님에게 받았던 사랑을 그대로 아이들에게 쏟으면서 많은 대화와 기도를 통해 아이들을 키웠습니다. 그 결과 현재 첫째 아들은 건강하게 성장하여 사회의 일원이 되어 직장도 다니고 어머니를 가장 많이 위해주는 아이로 성장했으며, 둘째 또한 전에는 낮은 성적을 받은 것에 반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가정에도 잘 적응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스티브 모리슨이사는 평생 삶으로 보여주셨던 부모님의 사랑을 행동으로 실천하며 아이들이 사랑과 안정감을 바탕으로 잘 성장해 주어 그저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가족을 찾아주고, 지켜주고, 되어주다.


어렸을 때는 자신이 왜 거리에 버려지게 되었는지, 왜 동생과 헤어지게 되었는지, 왜 내가 미국으로 입양이 되어야 했는지 신에게 수없이 질문하기도 하고, 때로는 원망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족의 사랑을 통해 성장하고 변화하여 이제는 자신이 버려진 아이가 아닌 선택된 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으며, 아직도 한국에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여진 아이들이 많고 그렇다면 이러한 아이들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고민하게 되었고, 결국 이러한 사명을 갖고 한국입양홍보회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스티븐 모리슨 이사는 누군가의 사랑과 손길이 필요할 때 가족을 만들어주신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지금 부모님이 베풀어주신 사랑 잊지 않고 그 사랑을 바탕으로 정말 가정이 필요한 아이들이 가정으로 가서 성장할 수 있도록 입양이 더 널리 알려지고 모든 아이들이 좋은 가정에서 자라는 그런 세상이 되면 더 바랄 것이 없다며 이러한 비전을 심어주신 어머니 아버지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홀트의 정신


또한 스티븐 모리슨 이사는 홀트아동복지회의 이사가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습니다. 해리 홀트‧버다 홀트 부부의 딸이자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이었던 말리 홀트 여사가 소천하기 전 홀트아동복지회의 이사가 되어 달라는 부탁을 했고, 오랜 고민 끝에 홀트의 이사직을 수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홀트아동복지회의 이사가 되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과 그 가족을 돌보고, 힘든 가운데서 믿음을 가지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봉사하고자 했던 홀트의 정신을 다시 회복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입양아였기 때문에 가정이 필요한 아이들의 마음을 가장 잘 알고 있으며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을 사랑해주는 그 누구라도 있었으면 한다는 것, 자신을 품어줄 울타리 같은 가정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일 것이라며 가정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자신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고 싶다 전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했습니다.



** 더 자세한 이야기는 CBS 새롭게 하소서 유튜브 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홀트아동복지회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5년,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을 시작으로 아동의 행복을 위한 아동 중심의 사회복지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아동이 건강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정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고 위기가정, 미혼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가족기능을 강화하고 필요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