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소개
스토리
네팔 코카나 지역 홀트드림센터 겨울캠프 참여 후기
네팔 아이들과 함께하는 홀트드림센터
2024.04.29
네팔은 UN에서 지정한 최저개발국(LDC) 중 한 곳으로, 2015년 대지진을 겪고
그 아픔이 회복되기도 전 코로나19와 두 차례의 지진을 더 겪으며 여전히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이들은 건강히 자라나고 보호받아야 하기에
홀트아동복지회는 2019년부터 현지의 NGO와 함께
네팔 코카나 지역의 만 3세부터 18세까지의 아이들을 보육 및 교육하는 사업과 한부모의 자립을 돕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네팔 홀트드림센터에서는 매년 1월, 방학을 맞아
약 열흘 동안 겨울캠프와 학예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데요.
올해는 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 90여 명 중
60여 명의 아이들이 행사에 참여해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홀트드림센터에 모인 아이들의 얼굴에는 행복한 웃음이 가득합니다.
아이들은 연령별로 나뉘어 즐거운 게임도 하고,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직접 준비한 연극과 노래, 춤 등을 뽐내며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특히 방과 후 교실에 참석 중인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은
그동안 홀트드림센터에서 배웠던 내용들을 주제로 모든 연극을 영어로 진행했습니다.
떨리지만, 사랑하는 부모님과 오랜 시간 함께 한 선생님들에게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멋지게 해냈다고 합니다.

행사에는 선물도 빠질 수 없죠!
연필과 펜, 색연필, 필통 등의 학용품 세트와 축구공 등
홀트드림센터 선생님들의 애정이 담긴 선물이 모든 아이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최근 네팔 홀트드림센터 5주년을 맞아 사업 평가 보고서가 도착했습니다.
그 속에는 홀트드림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과 보호자들의 후기도 담겨 있었는데요.
그중 두 아이의 후기를 소개합니다.

“저는 9학년 ‘Rupen Kapali’ 입니다.
저는 학교가 끝나고 홀트드림센터에 와서 건강하고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배고픔을 해결합니다.
매일 드림센터에 와서 선생님들과 함께 숙제하는 시간을 정말 좋아해요.
저는 기타를 배우는 수업에도 참여하고 있고, 이번 겨울캠프에서는 노래를 불렀어요.
저는 홀트드림센터에서 공부 말고도 체육활동, 연극,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어요.
그리고 매년 크리스마스에는 선물도 받고요.
친구들과 함께하는 생일파티도 정말 좋아해요.
작년에는 홀트드림센터 선생님과 글씨체 연습을 했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저는 8학년 ‘Pari Maharjan’ 입니다.
저는 할머니와 살고 있는데요, 집에서는 공부를 도와줄 수 있는 분이 없기 때문에 학교 숙제를 할 때마다 너무 어려웠어요.
홀트드림센터에 온 후부터 공부에 큰 도움을 받고 있어요.
특히 수학과 과학 점수가 많이 올랐답니다.
홀트드림센터에 오기 전에 저는 부끄러움도 많고,
조심스러운 성격이어서 선생님들과 거의 대화를 하지 못할 정도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선생님들이 가르쳐 주신 대로,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제 기분이나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저는 매년 센터 선생님들,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하고 소풍 가는 것을 좋아해요.
작년에는 자기보호(방어) 법에 대한 교육을 받았는데요.
폭력적인 상황에서 저를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유익했어요.”


아이들에게 홀트드림센터는 선생님이자 보호자, 때로는 친구가 되어주는 곳입니다.
홀트드림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의 밝은 미소를 볼 때마다
만약 홀트드림센터가 없었다면 우리 아이들은 하루의 시간을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보내고 있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어떤 아이들은 아마 집에서 동생들을 돌보며 집안일을 하고 있었을 것이고,
어떤 아이들은 보호자의 일터 한곳에서 길고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겠지요.
어쩌면 홀로 집에서 하염없이 보호자를 기다리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더 많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건강히 성장할 수 있도록
홀트아동복지회는 국내를 넘어 해외의 아이들에 대한
고민과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그들을 돕는 일에 함께하겠습니다.
해외 아이들의 꿈을 함께 키워가 보는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