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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방임 아동 보호 사업]

2021.08.09

 

울란바타르 게르촌

증가하는 도시 빈민과 울란바타르 게르촌

 

유니세프에 따르면 2050년까지 인구의 3분의 2가 도시에 거주하게 될 것이고, 92%의 도시 팽창이 저개발국가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일자리가 한정되어 있는 도시에 사람이 몰리면 몰릴 수로 도시 빈민의 수도 증가하게 됩니다. 몽골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가축을 잃고 도시에 상경하였으나 마땅한 일자리와 주거지를 찾지 못해 빈민으로 전락한 유목민들이 게르촌과 같은 도시 슬럼 지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울란바타르시는 상하수도와 도시 난방이 잘 되어 있는 중앙부보다 게르촌이 훨씬 더 넓게 자리하고 있어 도시 빈민들은 비위생적인 환경, 낮은 교육 수준 등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양육자의 경제활동으로 인해 집에 있는 아이들

심각해지는 아동 방임 문제

 

도시 빈민의 문제는 다양하지만 아동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방임입니다. 한부모가정의 비율이 많고 조부모 또는 친척과 같이 사는 아동이 많아 주양육자가 경제활동과 양육을 병행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고, 많은 경우 아이들만 집에 방치한 채 밖에서 문을 잠그고 일을 나가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화재로 인해 아동이 사망하는 사건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방임 아동 보호와 가족 관계 회복

 

방임 아동은 가정에서 전혀 관리가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의식주를 비롯해 정서적, 사회적 전반적인 영역에서 결핍이 높은 수준입니다. 또한 양육과 경제활동을 병행하는 부모는 학대, 폭력 등의 잘못된 양육방식을 보유하고 있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2014년부터 몽골 울란바타르 바양주르흐구에서 방임 아동의 보호와 가족의 관계 회복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호 아동의 결핍 지수가 감소되고, 가족 관계가 회복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와 아동방임

 

몽골은 현재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대로 300만 인구대비 높은 확진자 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시간을 보내는 학교도 2020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전면 휴교 상태에 있으며 아이들은 집에 남아 티비를 통해 선생님을 만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코로나 상황은 아동 방임을 더욱 심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홀트 몽골 바양주르흐 사업장에서는 페이스북을 통한 온라인 수업, 전화 상담, 학습물품 및 식료품 배분 등을 통해 방임 아동을 관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