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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TEENS 캄보디아 홀트드림센터 봉사활동기
뜨거운 열정으로 함께한 5박 7일 현장 속으로
2024.07.11
홀트아동복지회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미래와 더 큰 꿈을 향한 여정에 함께하기 위해
청소년 해외 자원봉사단(이하 봉사단) DREAM-TEENS를 구성하여
2024년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캄보디아 홀트드림센터가 있는 트라피앙 안찬 지역에서 봉사를 실시했습니다.
시티핸즈캄퍼니와 ㈜제노레이의 후원으로 실시된 이번 봉사는
2024년 2월, 봉사에 열정이 많은 중·고생 10명을 봉사단원으로 선정했습니다.
또한 봉사단장으론 유해연 시티핸즈캄퍼니 대표님을 비롯해, 김중석 그림책작가님, 권현수 재능기부봉사자님,
그리고 봉사단원을 이끌어줄 대학생 봉사자까지 함께해 더욱 단단한 DREAM-TEENS 봉사팀이 구성되었습니다.


봄이 찾아오는 계절 3월, 봉사단의 1차 사전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홀트아동복지회를 찾아온 10명의 봉사단원들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캄보디아에 대한 기본 정보를 공부하고, 각자의 역할을 정했습니다.

몇 주 후 벚꽃이 한창이던 4월에 2차 사전모임을 실시했습니다.
이 진행된 두 번째 모임에서는 현지에서 진행할 활동들을 미리 숙지해 보며
단원들이 각 활동의 리더가 되어 수업을 진행할 생각으로 설렘 가득한 모습이었습니다.

5월의 3차 사전모임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단원들은 각자 맡은 활동에 대한 시나리오를 작성하여 읽어보고,
활동 진행에 대한 최종 점검을 하며 기대와 설렘으로 캄보디아 아이들과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2024년 5월 27일, DREAM-TEENS 봉사단 파견식이 홀트아동복지회 강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홀트아동복지회 선생님들과 가족들의 응원을 받으며 인천공항으로 출발한 봉사단은
6시간의 비행 끝에 늦은 밤 프놈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다음날 만날 친구들을 꿈에 그리며 첫날이 저물어갑니다.


현지에서의 첫날, 단원들은 들뜬 마음으로
‘캄보디아 국립기술대학(NPIC)’에 방문해 김성철 총장님과의 만남을 가지며 현지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홀트드림센터로 이동한 단원들은 오리엔테이션 후,
소피아 선생님이 정성 들여 준비한 한식으로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첫 수업으로 아이들과의 라포(rapport, 친밀한 관계) 형성을 위해 준비한 ‘나를 소개합니다’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홀트드림센터 아이들과 봉사단원들은 자신을 소개한 후. 서로의 언어로 이름표를 만들고 예쁘게 꾸몄는데요.
처음 들어보는 낯선 이름에도 함박웃음을 주고받으며 서로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다음 수업은 한국에서 준비해 간 다양한 종류의 과자로 ‘과자집을 만드는 시간!’
달콤한 과자 향기가 교실에 가득 퍼지자, 먹고 싶은 마음을 꾹 눌러 참으며 과자집 만들기에 열중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기특하고 귀여운 봉사단원들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번졌습니다.
내일은 오늘 참여하지 못한 홀트드림센터 아이들을 만난다는 기대감을 안고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봉사단원들은 이른 아침을 먹고 설레는 마음으로 홀트드림센터로 향합니다.
저 멀리 홀트드림센터 주변을 서성거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오늘을 위해 봉사단원들은 한국에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갔습니다.
120명의 홀트드림센터 아이들 얼굴 사진을 담은 키링과 어두운 밤길을 밝혀줄 작은 랜턴입니다.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는 친환경 소재의 천 가방에서 다양한 미술도구로 짝꿍 얼굴, 자연 풍경 등을 그린 후 키링과 랜턴을 달아보는 수업인데요.
자신의 얼굴이 있는 키링을 받은 아이들은 서로의 키링을 보며 환호성을 질렀고 불빛이 들어오는 랜턴으로 장난을 치며 행복해했습니다.

“얘들아, 너희의 소원은 뭐니?”
“아빠가 보고 싶어요.” “할머니가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앳된 아이들이지만 가족을 생각하는 어른스러운 모습에 코끝이 찡해왔습니다.
아이들은 서로의 소원을 얘기하고 간절한 마음을 담아 ‘소원 인형 만들기’에 참여했습니다.
소원이 꼭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라며 홀트드림센터 아이들은
목에는 소원 인형을, 어깨에는 자신만의 에코백을 메고 행복한 발걸음으로 집으로 향했습니다.


뜨거운 햇살이 비치는 아침,
오늘은 120명의 홀트드림센터 아이들이 모두 모여 ‘Clean & Clear Campaign’에 참여하였습니다.
동네 주변의 쓰레기를 주우며 거리가 깨끗해지는 모습을 보는 봉사단원들과 아이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피어올랐습니다.

이후 ‘소중한 나!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봉사단원들이 생일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생일 케이크와 선물을 나누고, 다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열창했습니다.
큰 눈망울을 가진 순수한 표정의 아이들 얼굴을 보며 봉사단원들도 보람을 느꼈습니다.

모두가 기다린 시간! 미니 올림픽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3개의 교실에서 각각 집중력, 유연성, 협동심 강화 게임을 진행했는데요.
아이들은 각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승패에 상관없이 환호성을 지르며 게임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 아이들과 함께 봉사단원들도 온몸이 땀범벅이 되는 줄도 모르고 신나게 즐겼습니다.

미니 올림픽이 종료되고, 출출해진 아이들과 봉사단원들을 위한
K-FOOD(떡볶이와 튀김)을 먹으며 즐거웠던 미니올림픽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홀트드림센터 방문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봉사단원들은 아이들에게 자석의 원리를 설명해 주고,
자석으로 움직이는 자동차와 비행기를 함께 만들며 즐겁고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후 봉사단원들은 아이들이 생활하는 가정에 방문해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고
아이의 가족을 만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홀트드림센터를 떠나는 시간,
봉사단원들과 아이들은 서로를 껴안고 다음을 기약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차에 올라타던 DREAM-TEENS 봉사단원들과
버스를 끝까지 따라오던 홀트드림센터 아이들은 짧은 만남을 아쉬워하며 긴 작별 인사를 나눴습니다.


2024년 3월 9일, DREAM-TEENS의 첫 사전 모임이 있던 날
당찬 발걸음으로 홀트아동복지회를 찾아주신 분이 계셨습니다.
바로 DREAM-TEENS의 든든한 후원자 유해연 시티핸즈캄퍼니 대표님입니다.
대표님은 이번 청소년 해외 자원봉사활동의 사전모임부터 봉사활동까지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셨고,
후원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봉사단을 비춰주는 등불이 되고자 하셨습니다.
특히 DREAM-TEENS에 함께하게 된 계기에 대해
“청소년들과 함께 땀 흘려 봉사하면서 때묻지 않은 캄보디아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찾아주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고 제게 깊은 감명을 주는 일이기 때문”
이라고 밝히시며 봉사활동 기간 내내 DREAM-TEENS의 곁을 지켜주셨습니다.

천진난만함과 순수함이 담긴, 개성적인 화법으로 공간을 재창조하는 김중석 그림책작가님도
DREAM-TEENS를 지지해 주시는 또 한 분의 키다리 아저씨입니다.
봉사단원들이 홀트드림센터 내부에서 활동하는 동안 작가님은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 홀트드림센터의 외곽 벽화 밑그림 작업과 마무리 작업을 해주셨습니다.
봉사단원들과 센터 아이들은 쉬는 시간마다 밖으로 나가 작가님의 밑그림 위에 상상력을 마음껏 펼쳐 색칠을 했습니다.
덕분에 홀트드림센터가 매력 넘치는 그림책으로 다시 탄생했습니다.


봉사 열정이 가득한 현지 봉사활동을 마치고, 여름이 찾아올 무렵
DREAM-TEENS 봉사단원들이 각자의 뜻깊은 활동 소감을 담은 편지를 보내주었습니다.
“우선 이런 뜻깊은 기회를 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
헤어지던 마지막 날에 친구들과 정이 너무 많이 들어 울음이 터지고 말았지만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함께 하고 싶습니다.
봉사 기간 동안 항상 봉사단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주시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너무나 뜻깊었고 잊지 못할 DREAM-TEENS, 마음속에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상냥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봉사단원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너무나 해맑고 착했던 캄보디아 아이들의 모습 덕분에 용기 내어 해외 봉사에 참여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은 한 아이가 물 하나 없는 이곳에서 게를 잡아왔길래 어디서 잡았냐고 묻자 쓰레기가 가득하고 탁한 흙탕물을 가리켰습니다.
아이들의 건강에 좋아 보이지 않아 ‘Clean & Clear Campagin’에서 다 함께 흙탕물을 정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환경오염이 심각하다고 말로는 들어봤지만, 아이들에게 직접 영향이 가는 것을 보니 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이 들었습니다.
유익한 경험과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습니다.”

“일주일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고,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으로 앞서 들었던 걱정이 무색할 만큼 봉사단원들과 금방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캄보디아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행동과 눈빛이 머릿속에 선하고,
특히 날 볼 때마다 내 이름을 불러주며 손잡아 주고 안아주던 한 아이에게 너무 고마웠고,
서로 헤어질 때 아쉬워하는 모습이 계속 생각이 나고 다시 보고 싶습니다.
아이들 모두 밝은 모습으로 잘 따라줘서 저 또한 웃음을 잃지 않고 봉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 봉사에 관심도 없었고,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직접 봉사활동을 하며 생각이 많이 바뀌었고,
다음에도 이런 귀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소년들의 봉사를 향한 뜨거운 열망과 캄보디아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이 내내 끊이질 않았던 5박 7일이었습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청소년의 값진 봉사 경험과
해외 아이들의 소중한 추억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캄보디아 아이들을 함께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