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소개
스토리
EBS <클래스업! 교실을 깨워라 시즌 3> – 느려도 괜찮아! 다채로움이 자라는 교실
2026.01.29
한눈에 보는 오늘의 이야기
- ⚽ 모두가 참여하는 즐거운 체육 수업
- 🎻사랑하는 우리 사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간
2026년 1월, EBS <클래스업! UP 교실을 깨워라 시즌 3> 15화 <느려도 괜찮아, 다채로움이 자라는 교실> 편에 홀트학교가 소개되었습니다. 25년 동안 친구처럼 아이들의 마음을 환하게 밝힌 이화원 체육 선생님, 음악으로 아이들과 소통하는 전은지 음악 선생님, 두 선생님의 수업은 ‘함께 자라는 수업’이었습니다.
❓쉽게 알아보는 홀트아동복지회 – 홀트학교 : 1962년 설립된 완다학교를 전신으로 1975년 정식 개교한 특수학교입니다. 현재 130여 교사들의 지도 아래, 홀트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전공과 등 29개 학급에서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홀트학교만의 따뜻한 아침 풍경


이른 아침, 노란색 홀트학교 버스가 들어오고, 선생님과 사회복무요원들이 학생들을 한 명씩한 명 반갑게 맞이합니다. 교실에 바로 들어가지 않는 학생들을 위해 선생님들이 직접 등교를 지도하는 모습은 하루를 여는 홀트학교의 따뜻한 풍경입니다.

수업이 시작하기 전, 홀트학교 강당에서는 전교생이 모여 유산소 운동을 합니다. ‘하루 1시간이라도 모두가 운동하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로 시작된 이 시간은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며 얼굴을 마주보고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학생들과 친하게 지내면 아이들도 마음의 문을 엽니다. 마음이 닫힌 친구들도 많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더 재미있게 행동하고, 친해지려고 노력합니다.”
– 이화원 홀트학교 선생님-

⚽통합축구, 선생님과 학생이 하나 되는 시간
통합축구는 발달장애 학생(스페셜 선수)와 비장애 학생이 한 팀이 되는 스포츠입니다. 홀트학교에서는 선생님들이 직접 파트너가 되어 학생들과 함께 운동장에 나섭니다.
“스페셜 선수와 파트너가 함께 하나 되어 경기에 임하는 것, 그리고 스포츠를 즐겁게 즐기는 것이 정확한 목표입니다.”
– 박성호 홀트학교 초등교사

홀트학교 통합축구단은 2025 국제통합스포츠대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대회 4위를 기록한 축구단입니다. 2000년에 갑작스러운 축구대회를 계기로 시작이 되었는데요. 이때 경험을 통해 체계적인 체육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2008년 홀트학교 농구단을 창단하며 이후에도 2009~2010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출전, 2011년 스페셜올림픽 동아시아 농구대회 대한민국 대표 출전, 플로어하키 국내 1호 선수 배출, 2013년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국가대표 선발 등 여러 성과를 이어왔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1년여 정도 계속 교육하고 훈련하고 지내다 보니까 이 친구들이 언젠가부터 자기들끼리 원을 그리며 체조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때 들었던 생각은 ‘대단한 친구들이다! 조금 느릴 뿐이지 못 하는 건 아니다. 할 수 있다!’ 이런 생각과 용기를 갖고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이화원 선생님 –
학생들 중에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친구, 엄청 활발한 친구,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친구 등 다양한 친구들이 모여 있지만, 모두가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 곁에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든든한 울타리처럼 학생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숫자로 지휘하는 음악 수업

오늘은 전은지 선생님과 새로운 노래를 배우는 시간입니다. 먼저 노래 가사에 담긴 이야기를 들려주고, 가사에 학생들의 이름을 넣으며 자연스럽고 즐겁게 노래를 익힐 수 있도록 이끌어줍니다. 이어지는 악기 수업에서는 ‘숫자 지휘’를 활용합니다. 손으로 계이름과 음의 타이밍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악보가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도 자연스럽게 악기 연주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손으로 계이름을 알려주는 숫자 지휘는 선배 선생님에게 배워 활용하고 있는 방법으로 악보가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음 그리고 음이 들어가는 타이밍을 안내하는 방법입니다. 그냥 숫자로 보이지만 손만 봐도 음정이 떠오르는 지휘법입니다.”
– 전은지 선생님
조금 느리게 반응하는 친구가 있어도, 선생님은 각자의 속도를 존중하며 기다려줍니다. 그렇게 음악으로 모두가 하나가 되는 것이죠.
🎻사랑하는 우리 사이, 예그리나

홀트학교에는 학생 오케스트라 ‘예그리나’가 있습니다. 예그리나는 ‘사랑하는 우리 사이’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2012년에 창단되어 현악·관악·건반·타악기로 구성된 학생 오케스트라입니다. 2021년에는 국악 오케스트라도 창단되어 현재는 예그리나&국악 오케스트라로 활동중입니다.

지난해 9월에는 유일한 특수학교로 고양학생 1000인 음악회에 참여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멋지게 선보였습니다.
“아이들을 참 좋아합니다. 감정은 말하지 않아도 전달되잖아요. 학생들이 ‘선생님이 나와 함께할 때 즐거워하고 있구나’를 느끼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 역시 진심으로 느끼고 공감하고 싶어집니다. 앞으로도 아이들과 행복한 추억을 쌓으며 더 가까워지고 싶습니다.”
– 전은지 홀트학교 선생님

홀트학교의 수업은 ‘빠름’보다 ‘함께’를 선택합니다. 아이들을 앞서 끌고 가기보다, 옆에서 ‘함께’ 걸어가며 조금 느려도, 서툴러도 각자의 속도와 방식이 존중합니다. 홀트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자유롭게 펼쳐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