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소개
스토리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 우리들의 신나는 겨울나들이
2026.03.05
한눈에 보는 오늘의 이야기
- ⛄설원 위에서 펼쳐진 장애인 사회적응훈련의 현장
- 🧑🤝🧑1대1 자원봉사로 완성된 안전한 겨울나들이
겨울은 추운 날씨 탓에 외부 활동이 줄어드는 계절입니다. 특히 거주시설장애인과 재가장애인에게는 외부 활동 하나가 큰 일정이 되기도 합니다. 지난 2월 5일과 11일,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은 특별한 겨울 사회적응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눈썰매캠프와 겨울나들이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일정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몸을 움직이고 경험하며 지역사회 안에서의 자신감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쉽게 알아보는 홀트아동복지회 –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 : 지역사회재활시설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인내력과 자립심, 사회성을 등을 키워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스포츠재활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재활을 향상시킵니다.

❄️눈 위에서 터진 밝음 웃음

첫 날인 2월 5일에는 김포사계절썰매장에서 눈썰매캠프가 진행되었습니다. 하얀 설원 위로 길게 이어진 슬로프를 바라보는 이용자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차가운 겨울 공기 속에서도 현장은 기대감으로 한층 더 활기를 띠었습니다.


썰매 출발선에 앉은 순간에는 누구나 조금씩 긴장했지만 썰매에 몸을 맡기고 속도를 타기 시작하자, 그 긴장은 이내 커다란 웃음과 환호로 바뀌었습니다. 처음에는 망설였던 이용자들도 한 번 썰매를 타고나면, “한 번 더”를 외치며 다시 언덕을 올랐습니다. 눈 위에서의 짧은 질주는 이용자들에게 즐거운 겨울의 추억이 되었고, 동시에 자신감과 도전의 마음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재난을 배워보는 안전교육의 날

2월 11일에는 마곡 안전체험관에서 겨울나들이가 이어졌습니다. 이곳에서는 화재, 지진 등 재난 상황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며 대처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경보음이 울리고, 안내에 따라 몸을 낮춰 이동해보는 과정은 생각보다 긴장감이 있었습니다. 막연히 “조심해야 한다”는 말을 듣는 것과 직접 해보는 것은 다릅니다. 비상구를 확인하고, 대피 자세를 익히고, 안내에 맞춰 움직이는 경험은 스스로를 지키는 연습이 됩니다.

몇몇 참여자들은 처음에는 낯설어했지만, 두 번째 체험에서는 훨씬 능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님의교회에서 자원봉사자가 1대1로 활동을 지원해 주신 덕분에 더욱 즐겁고 안전한 분위기 속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일정은 장애인들의 일상의 폭을 넓히는 훈련이었습니다. 눈썰매장에서의 도전과 안전체험관에서의 연습이 쌓여 스스로에 대한 믿음으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밖으로 나서는 경험은 생각보다 더 큰 변화를 만듭니다. 낯선 공간에서의 한 걸음, 새로운 활동에 대한 한 번의 시도가 다음 선택을 가능하게 합니다.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계절과 상관없이 다양한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해 나갈 예정입니다. 웃음으로 꽉 찬 하루, 조금 더 단단해진 마음으로 돌아온 시간, 그 여운이 더 오래 남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