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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걸으며 나눈 마음, 홀트학교 전공과 국토대장정

2026.05.21

  • #특수학교
  • #장애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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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이야기

  • 🚶‍♂️고양누리길 따라 이어진 3일간의 도전
  • 🌏줍깅으로 배운 환경보호 실천의 가치

 

홀트학교 전공과 학생들이 ‘나눔’을 주제로 고양누리길 국토대장정을 3일간 진행했습니다. 이번 여정은 홀트학교 전공과 장애학생들이 몸과 마음, 자연과 공동체를 함께 경험하며 성장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쉽게 알아보는 홀트아동복지회
– 홀트학교 : 1962년 설립된 완다학교를 전신으로 1975년 정식 개교한 특수학교입니다. 현재 130여 명 교사들의 지도 아래, 홀트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전공과 등 29개 학급에서 장애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키우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걷는 3일간의 대장정

 

홀트학교 전공과 학생들이 푸른 깃발을 들고 고양누리길 하천변 산책로를 따라 한 줄로 걸어가는 국토대장정 모습. 건너편에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과 징검다리가 보입니다.
2026년 홀트학교 상반기 고양누리길 국토대장정 1일차 ⓒ홀트학교

이번 국토대장정의 가장 큰 의미는 학생들이 스스로 긴 여정을 걸어냈다는 데 있습니다. 고양누리길 3, 4, 5, 11코스를 따라 이어진 3일간의 일정은 결코 짧지 않은 도전이었습니다. 하루 2만 보가 넘는 길을 걷는다는 것은 체력뿐 아니라 마음의 힘까지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장애학생들에게 낯선 길을 스스로 이동하고 긴 거리를 끝까지 걸어내는 경험은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학생들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살피고, 속도를 조절하고, 힘들어도 다시 걷는 과정 속에서 자립적인 이동 능력과 생활 능력을 자연스럽게 키워갈 수 있었습니다.

 

 

집게와 쓰레기봉투를 들고 교각 아래 그늘진 고양누리길 산책로를 걸으며 줍깅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하는 홀트학교 학생들.
2026년 홀트학교 상반기 고양누리길 국토대장정 2일차 ⓒ홀트학교

누군가 대신해 주는 체험이 아니라, 자신의 두 발로 완성한 시간이었기에 성취감은 더 컸습니다. 긴 코스를 마친 뒤의 뿌듯함은 앞으로의 일상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 될 것입니다.

 

 

 

 

🚶‍♂️함께 걷는다는 것

 

'고양누리길 탐방객 지원센터'와 '성라공원' 이정표를 지나 울창한 숲길 오르막길로 진입하는 홀트학교 국토대장정 행렬의 뒷모습.
2026년 홀트학교 상반기 고양누리길 국토대장정 2일차 ⓒ홀트학교

이번 활동은 혼자 잘 걷는 것만을 목표로 하지 않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함께’ 걷는 일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서로의 보폭을 살피고, 앞뒤 친구의 상태를 확인하며 길을 이어갔습니다. 누군가 지치면 기다려주고, 다시 걸을 수 있도록 격려하며 ‘협력’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수풀과 낙엽이 쌓인 고양누리길 숲속에서 장갑을 끼고 허리를 숙여 쓰레기를 직접 줍고 있는 홀트학교 학생들의 줍깅 활동 모습.
2026년 홀트학교 상반기 고양누리길 국토대장정 3일차 줍깅 활동 ⓒ홀트학교

걷는 동안 진행된 줍깅 활동도 특별한 배움이 되었습니다. 길가의 작은 쓰레기를 줍는 실천을 통해 환경을 지키는 책임감을 직접 경험하고, 깨끗한 자연은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공간이라는 사실을 몸으로 익힐 수 있었습니다.

 

자연은 학생들에게 쉼도 선물했습니다. 계절의 풍경을 마주하고, 바람과 햇살을 느끼며 일상에서 잠시 벗어난 시간은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회복으로 이어졌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걷고, 함께 쉬고, 함께 마무리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조금씩 깊어졌습니다. 3일간 진행된 홀트학교 고양누리길 국토대장정은 홀트학교 전공과 장애학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고양시 필리핀 참전 기념비 앞에서 '대한민국 국토대장정' 현수막과 깃발을 들고 주먹을 쥐며 파이팅을 외치는 홀트학교 전공과 학생 및 교사 단체 사진.
2026년 홀트학교 상반기 고양누리길 국토대장정 ⓒ홀트학교

긴 길을 스스로 걸어내며 자신감을 키웠고, 친구들과 서로의 속도를 맞추는 과정 속에서 협력과 배려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줍깅 활동을 통해 자연을 지키는 환경보호 실천의 의미도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의 꿈과 자립을 응원하는 홀트학교의 여정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