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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텨온 날들, 다시 이어진 오늘|위기미혼모자 긴급지원 13번째 후기

2026.04.27

  • #지원 후기
  • #한부모가족
  • #위기미혼모자 긴급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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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이야기

  • 🤱겹겹이 쌓인 위기, 한계에 다다른 엄마의 일상
  • 🌱어려움 딛고, 나아가는 엄마의 다짐

 

홀트아동복지회는 2024년부터 위기 상황에 놓인 미혼한부모 가정과 미혼 임산부가 건강한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위기미혼모자 긴급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지원을 통해 다시 일어선 우리 이웃들의 진솔한 자립 이야기를 시리즈로 전해드립니다. 그 13번째 주인공. ‘이 세상 단 하나뿐인 가족’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본 후기는 ‘위기미혼모자 긴급지원’ 사업을 통해 도움을 받은 한 미혼모의 실제 이야기입니다.

 

 

❓쉽게 알아보는 홀트아동복지회
– 한부모가족 : 미혼, 이혼, 사별 등의 상황으로 부(父) 또는 모(母)가 만 18세 미만 자녀를 양육하는 가족을 뜻합니다.       

 

 

 

 

🤱무너진 일상, 놓지 않은 마음

 

비가 내리는 창밖의 도시 풍경을 배경으로, 턱을 괴고 수심 가득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한 여성의 옆모습.

 

한 엄마의 위기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랜 시간 쌓여온 아픔을 홀로 감당하며 어린 자녀들을 돌봐온 일상은 이미 한계에 다다라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찾아온 임신 소식은 기쁨보다 두려움이 먼저였습니다. 함께 나눠야 할 책임과 걱정이 고스란히 혼자의 몫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병원 침대에 누워 잠든 아이의 이마에 손을 얹고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마스크를 쓴 여성의 모습. 배경에는 병원 수액과 의료 장비들이 보임.

 

설상가상으로 자녀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으면서 경제활동은 중단될 수밖에 없었고, 이후 정부 보조금에 기대어 생계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자녀의 의료비로 주거지 관리비까지 석 달째 밀리고, 출산 후 필요한 기본적인 양육용품과 분유조차 마련하지 못한 채 불안한 나날이 계속되었습니다.

 

 

 

 

🌱다시 이어진 오늘

 

거실 바닥에 놓인 분유 통, 물티슈, 기저귀 등 육아용품 꾸러미를 보며 눈가에 눈물을 머금은 채 미소 짓고 있는 여성의 모습.

 

다행히 홀트아동복지회의 위기미혼모자 긴급지원 사업과 손길이 닿았습니다. 체납된 관리비를 납부할 수 있게 되었고, 꼭 필요했던 양육용품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지원이었지만, 엄마에게는 무너지던 일상을 다시 붙잡을 수 있는 소중한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왼쪽) 깨끗한 흰색 누빔 아기 겉싸개가 펼쳐져 있는 모습. (오른쪽) 한 손에 퓨토(Putto) 시크릿 샴푸 앤 바스 제품을 들고 있는 모습.
‘위기미혼모자 긴급지원’을 통해 마련된 양육용품들 ⓒ사업 참여자

오랫동안 공황장애로 약물치료를 받아오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왔지만, 엄마는 조금씩 회복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불안했던 나날들을 뒤로하고, 이제는 새로 태어날 아기를 맞이할 준비를 차근차근 이어가고 있습니다.

 

 

푸른 나무들이 가득한 야외에서 밝게 웃으며 아이를 높이 들어 올린 채 눈을 맞추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 아이 또한 환한 미소를 지으며 즐거워하고 있음.

 

고된 순간도 많았지만,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자녀들의 곁을 지키는 부모로서, 엄마는 오늘도 최선을 다해 앞으로 나아갑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앞으로도 위기 속 한부모 가정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곁에서 함께하겠습니다.